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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기 종목 체육가맹단체을 이끌고 있는 기업인 회장 찬조금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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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기 종목 체육가맹단체을 이끌고 있는 기업인 회장 찬조금 순위
SK→삼성→현대자동차→STX→한화→한진 →포스코→태영→LS→한솔
  • 작성일201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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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 올림픽에서 국가 대표 선수들이 메달 사냥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비인기 종목 체육 가맹단체를 이끌고 있는 기업인 회장들이 국가보조금보다 더 많은 찬조금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력의 상징이라는 올림픽 메달 성과의 배경에 기업인들의 보이지 않는 헌신의 노력이 보태지고 있는 셈이다.

각 가맹단체 회장을 맡고 있는 기업인 임원들이 2010~2011년 2년동안 각 가맹단체에 지원한 찬조금은 SK→삼성→현대자동차→STX→한화→한진 →포스코→태영→LS→한솔 순으로 많았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대한핸드볼협회,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이 대한펜싱협회를 각각 맡고 있으면서 2년 동안 양 단체에 총 84억7천만원을 찬조했다.

삼성그룹은 오동진 삼성전자 고문이 대한육상경기연맹,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대한빙상경기연맹을 각각 이끌면서 총 48억8천만원을 지원했다. 김사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둘째 사위다.

세계 최강인 대한양궁협회는 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이 이끌고 있으며 2년동안 총 47억3천만원을 후원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985년부터 정몽구 회장이 대한양궁협회 회장을 4번 연임하며 200억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정 부회장은 부친의 뒤를 이어 1997년부터 대한양궁협회장 직을 맡아오고 있다.

대한조정협회를 이끌고 있는 STX그룹은 이종철 부회장이 27억8천만원을 찬조했다.

한화 그룹은 김정 한화갤러리아 상근고문이 대한사격연맹을,김남학 한화제약 사장이 대한보디빌딩협회를 이끌며 양 단체에 20억원을 후원했다.

대한탁구협회장인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과 대한체조협회장인 포스코건설 정동화 부회장은 해당 단체에 각각 20억원과 14억원을 후원했다.

그 외 대한스키협회장인 태영건설 변탁 부회장은 13억6천만원,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인 구자열 LS전선 회장은 13억5천만원,대한테니스협회장인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은 10억원을 찬조했다.

이들 10위 기업인들이 2년동안 찬조한 총 금액은 300억원으로 이들 13개 체육단체가 같은 기간 국가에서 받은 국가보조금(213억원)보다도 훨씬 많았다.

10대 그룹 중 LG 롯데 현대중공업 GS그룹 임원들은 직접적으로 체육단체 회장을 맡고 있지 않았다.

한편 전국경제인협합회는 최근 10대그룹의 2011년 스포츠 지출이 4276억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체육예산 8403억원의 절반 수준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중 비인기종목(아마추어) 육성에 1325억원을 지원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