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비금융 상장계열사 배당성향 순위
- 작성일2012-11-07
국내 10대 그룹 상장사중 지주회사등 대주주 지분이 높은 기업일수록 배당성향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별로는 LG와 GS그룹 계열사들의 배당성향이 높은 반면 한진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배당에 인색했다.
그룹별로는 LG→GS→포스코→한화→현대중공업→삼성→SK→현대차→롯데→한진의 순이었다.
재벌 및 CEO, 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가 연말 배당철을 앞두고 10대그룹 비금융 85개 계열사의 작년 말 기준 배당성향을 조사한 결과 평균 14.8%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대주주 지분이 높은 회사의 배당성향이 크게 높았다.
지주사 및 지주사 역할을 하는 LG, GS, 한화, SK C&C를 비롯 지투알(LG계열) LG유플러스 등 대주주 일가의 지분이 높은 기업들이 대거 배당 ‘톱10’에 올랐다.
배당성향 1위 지투알은 배당성향이 133.6%에 달했다. 지투알은 작년 24억2천6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으나 총 32억4천200만원을 배당했다.
지투알은 LG그룹의 지주사인 (주)LG가 35%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자회사 투자, 경영자문, 부동산임대를 주 사업 목적으로 하고 있다.
2위는 GS그룹의 지주사인 (주)GS로 작년 1천280억원을 벌어 1천184억원을 배당, 배당성향이 92.5%에 달했다. GS는 허창수 허경수 허남각 허광수 허동수등 GS그룹 오너일가가 22.94%의 지분을 갖고 있다.
3위는 삼성전자가 대주주인 삼성SDI로 작년 787억원의 적자를 냈음에도 주주들에게 673억원을 배당, 배당성향이 85.5%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808억원의 당기순이익중 80.2%인 648억원을 배당해 4위에 올랐다. LG유플러스의 대주주는 30.57%의 지분을 가진 (주)LG다
한화그룹의 지주사역할을 하는 (주)한화와 LG그룹 지주사 (주)LG, SK그룹의 지주사격인 SK C&C는 배당성향이 각각 45%, 44.5%, 32.1%로 나란히 5,6, 10위를 기록했다.
그룹별로는 LG그룹 계열사의 배당성향이 37.8%로 가장 높았다.
2위는 GS 34.1% 3위 포스코 23.2% 4위 한화 19.6%로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이어 현대중공업( 13.2%) 삼성. SK (11%) 현대차(10.2%)가 평균 수준을 보였다.
반면 롯데는 6.9% 한진은 0.5%로 주주 배당에 크게 인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