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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500대 기업에 68조 원 투자
보도자료 기업데이터를 분석하여 연간 50여개의 보도자료를 작성하여 국내외 언론에 배포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 500대 기업에 68조 원 투자
삼성·현대차 양대 그룹에 31조원, 47% 편식 투자
삼성전자·현대차·SK하이닉스가 ‘톱3’…네이버도 4위에 랭크
  • 작성일2014-07-23

국민연금공단의 500대 기업 주식 투자 평가액이 68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삼성과 현대차 2개 그룹의 투자 지분 가치가 47%에 달했고,SK·LG·롯데 등 5대 그룹은 70%에 육박했다.

개별 기업으로는 삼성전자·현대차·SK하이닉스가 ‘톱 3’를 형성했고,네이버는 대기업집단 소속이 아닌 기업 중 평가액이 가장 높았다. 국민연금이 주식시장 침체 속에서 대형 우량주 투자에 집중한 셈이다.

23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투자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지분 투자 기업은 143곳이었고 평가액은 67조5천억 원(7월21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이 500대 기업 상장사 261개사 중 절반이 넘는 기업에 5% 이상 지분 투자를 하고 있다는 얘기다.

500대 기업 투자 주식 평가액은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한 87조4천억 원(3월31일)의 약 77%에 달하는 규모다.

이중 삼성과 현대차 등 상위 2대 그룹이 46.5%(31조3천700억 원)였고,SK·LG·롯데를 포함한 5대 그룹이 65.6%(44조2천600억 원)로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특히 삼성그룹은 국민연금 주식 평가액이 20조6천300억 원으로 가장 컸다. 500대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0.6%에 달했다.


국민연금은 500대 기업에 속한 삼성그룹 15개 상장사 중 삼성생명과 삼성카드를 제외한 13개 계열사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10%가 넘는 곳도 삼성물산(13.3%),제일기획(10.2%),호텔신라(10%) 등 3곳이나 됐다.

2위는 현대차 그룹으로,8개 상장사가 국민연금으로부터 5% 이상 투자를 받았다. 현대차그룹의 국민연금 지분 평가액은 10조7천400억 원이고,500대 기업 내 비중은 15.9%다.

이어 SK그룹은 6조6천600억 원(상장사 : 9개. 9.9%),LG그룹 4조7천300억 원(8개. 7%),포스코그룹 2조4천700억 원(3개,3.7%) 순으로 국민연금 보유 지분 가치가 높았다.

롯데그룹(5개. 1조5천억 원)과 CJ그룹(6개. 1조2천800억 원)도 국민연금 투자 평가액이 1조 원을 넘었다.

개별기업으로는 삼성전자의 국민연금 투자 평가액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국민연금은 삼성전자 주식 7.7%를 보유해 평가액이 15조3천700억 원에 달했다.

8% 지분을 보유한 현대차가 4조200억 원으로 평가액 2위,9.3%의 SK하이닉스가 3조3천600억 원으로 3위에 올랐다.

네이버는 2조3천200억 원(국민연금 지분 : 9.2%)으로 4위였으며,대기업 그룹사가 아닌 기업 중에서 가장 높은 평가액을 기록했다.

이 외 현대모비스 2조1천700억 원(8%),포스코 2조 원(7.5%),한국전력공사 1조6천300억 원(6.5%),기아자동차 1조5천900억 원(7%),삼성물산 1조4천900억 원(13.3%),LG전자 1조3천200억 원(10.9%) 등의 순으로 ‘톱 10’을 이뤘다.

국민연금이 1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곳은 총 34개였으며,대림산업이 14.1%로 가장 높았다. CJ제일제당(13.4%),삼성물산,한솔제지(13%)가 13%대였고,만도(12.9%),LG이노텍(12.7%),동양기전(12.7%),현대건설·이지바이오·대상(각 12.6%),SKC(12.5%)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국민연금 투자 지분율이 높아진 곳은 77곳으로 낮아진 34개 기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32개 기업은 지분율이 동일했다.

국민연금은 자본시장법상 5% 이상 지분을 신규 매입 했거나,5%를 보유한 상황에서 1% 이상 지분 변동이 있을 경우 매 분기 공시하도록 돼 있다.